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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마 야요이 영혼을 두는 곳

마쓰모토(고향)가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구사마 야요이의 현재와 원점

kusama반세기 이상 전에 고향을 떠나 세계로 나갔던 구사마 야요이라는 강한 개성의 작가. 근년에 한층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구사마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수많은 작품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구사마 야요이의 메시지, 사랑·증오·삶·죽음·우주···. 감상자와 공통되는 구사마의 목소리, 때로는 절규가 사람들의 마음과 깊게 얽혀 잊히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草間彌生구사마는 1929년에 마츠모토에서 태어납니다. 소녀 시절은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환각과 날마다 싸워야 했습니다. 그 이미지들을 작은 종잇조각에 묘사한 것이 구사마 예술의 원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마츠모토, 도쿄의 개인전을 거쳐 1957년에 홀로 미국으로 가 뉴욕을 중심으로 약 16년간 활동합니다. 이미지는 언제부턴가 물방울, 그물이라는 존재에 응축되어 평면 작품, 입체 작품, 퍼포먼스 아트, 공간 예술, 영상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어 갔습니다.
1973년에 귀국해서 거점을 도쿄로 옮긴 뒤에도 정력적으로 제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사마 야요이가 가진 이 흔하지 않은 재능은 천재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성과는 결코 쉽게 손에 넣은 것은 아닙니다. 오랜 투쟁 끝에 모든 제약에서 해방된 구사마의 영혼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선구자라는 짐을 스스로에게 지우고 있는 구사마의 영혼의 궤적을 고향 마쓰모토에서 체감해 보시길 바랍니다.

구사마 야요이만의 특유한 이 재능은 천재라고 부르기에 걸맞습니다. 그러나 그 성과는 결코 쉽게 손에 넣은 것이 아닙니다. 오랜 투쟁 끝에 온갖 제약에서 해방된 구사마의 영혼이 부르짖는 소리입니다. 스스로 선구자라는 운명을 짊어진 구사마의 영혼이 그려온 궤적을 고향 마츠모토에서 체감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본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아낌없이 협력하여 주신 구사마 야요이 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