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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라 가즈오 기념 전시실

tamura다무라 가즈오는 1904년 현재 도쿄도 나카노구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은 부유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만, 20세 때 전환기가 찾아왔습니다. 액자가게에 더부살이로 일을 했고, 밤에는 서양화가 오카다 사부로스케가 주재하는 혼고 서양화 연구소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연구소 동료 조각가 야자키 도라오에게 이끌려 나가노현 다테시나를 방문했습니다. 다무라는 처음 보는 웅대한 고원 풍경에 감명을 받아, 그 후로 다무라의 주요 그림 소재는 고원과 산이었습니다.

50세 때 기회를 얻어 유럽으로 건너가 10개월간 체류하며 정열적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행으로 다무라는 ‘자신이 그리는 소재는 일본의 풍경에 있다”고 하며, 그 이후 일본의 겨울 대지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무라가 즐겨 사용한 바다 경치용 캔버스에는 단순화된 구도와 다무라가 현지에서 느낀 엄격한 자연의 공기를 표현하는 독특한 재질감 등 다무라다운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신슈의 어딘가에 기증하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200여 점에 이르는 다무라의 작품이 마쓰모토시에 기증되었고, 박물관 개관과 동시에 기념 전시실이 오픈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무라 가즈오는 자신의 기념 전시실 오픈을 보지 못하고, 1997년 92세로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기념실에서는 연 3 회 정도의 테마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다무라 가즈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